동해안 연안생태환경 복원을 위한 바다숲, 산란 서식장 조성사업 추진

FIRA 동해본부, 지속가능한 수산생물 서식환경 확대 조성

현재 강원 동해 연안은 기후변화 등 다양한 해양환경 요인의 변화로 해조 군락지 면적 축소 및 생물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어 미래 먹거리에 대한 경각심이 대두됐다. 

미래의 먹거리 산업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이 증가하면서 해양 환경 조성을 기반으로 한 사업 이전에 해양 환경 조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 동해본부는 녹색 해양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 조성에 공을 들이면서 미래 해양 시대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국민들에게 풍요로운 바다를 제공하고자 올해 동해안 14개 해역에 바다숲 조성(8개소, 1,217ha) 및 산란‧서식장 조성(6개소)을 완료하는 등 해양 생태 환경 조성에 대한 끊임없는 사업 추진에 활기를 띠고 있다.

바다숲 조성관리사업은 갯녹음이 발생한 해역에 해조류와 해초류를 조성해 해양수산자원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해양생태계를 보존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강원도 강릉, 속초, 고성, 양양을 비롯해 경북 영덕 해역 8개소에 해중림초 설치, 자연암반 복원, 친환경 모조주머니 설치, 해조류 보식 등을 통해 해조류 서식면적을 확대하며 해양 생태계의 복원과 서식 환경에 노력을 기울였다.

또, 기존에 조성된 바다숲에 대해서는 효과조사 및 모니터링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수행했다.

산란‧서식장 조성은 수산자원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수산자원을 증대시키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금년 강릉‧동해‧포항(대문어), 울진‧영덕(대게), 기장(말쥐치) 해역에 인공어초 설치, 자원가입, 먹이장 조성 등을 수행했다. 

▲ 사진=말쥐치 종자 방류.

이는 자원 증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효과조사 및 서식환경 개선 등의 관리도 병행해 추진하면서 탄탄한 해양 환경 조성에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산자원 서식기반의 지속적 조성으로 대게 생산량이 ‵16년 1,386톤에서 ‵19년 1,731톤으로 증대하고, 대문어 자원량이 ‵15년 81.1톤에서 ‵20년 124.9톤으로 증대하면서 어촌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인 면에서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 사진=해중림초 설치.

아울러 이러한 효과를 기반으로 내년부터는 바다숲 조성지 5개소 및 대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지 3개소를 신규로 확대 조성할 예정으로 깨끗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기 위한 기반 조성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FIRA 이석희 동해본부장(사진 위)은 "바다숲 조성관리 및 산란‧서식장조성으로 해양생태계의 자연적 기능 회복을 유도하고, 해양공간의 녹색 혁신기반을 조성해 수산자원 회복, 지속적인 어업소득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민들이 극심한 경기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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