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언론에 "이xx가 정신이 돌았나" 욕설 '파문'

최근 강원 삼척시 외부 청렴도가 나락으로 떨어진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부 언론을 대하는 자세가 기본이 되지 않은 것으로 삼척시체육회장은 최근 언론 취재 과정에서 "이xx가 정신이 돌았나"라며 막말을 일삼았다. 

이 발언만 놓고 보면 마치 언론을 자신의 아랫사람 대하듯 하는 것으로 삼척시체육회장은 취재와 관련해 당사자도 아니고 자신이 피해를 본 것도 아니다. 

그런데 자신의 체육회장 선거를 도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A씨의 신생협회를 둘러싼 잡음이 일어나면서 이를 옹호했고, 이 같은 막말을 쏟아냈다. 

삼척시체육회장의 경우, 지난 체육회장 선거에서 취재진을 의식하면서도 불법선거 의혹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현 삼척시장의 '오른팔'로 불리고 있는 삼척시체육회장은 지난 삼척시체육회장 선거 전에도 "체육회장이 되어 시장을 도와야 한다"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삼척시체육회장이 언론 취재를 무시하는 권위주의적 사고이자 겁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삼척시 외부 청렴도가 '꼴찌'라는 오명은 한동안 떨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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