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시국에 근거없는 '동해시 행정 비난'은 자제해야... 인력부족에도 감염경로.동선파악에 분주

전례없는 위기에 근거없는 '동해시 행정 비난'은 자제해야
방역당국.동해시청 공무원들... 인력부족에도 낮과 밤 분주히 움직여

▲ 사진=강원 동해시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힘을 쏟고 있는 인원들이 동해 웰빙레포츠타운에 선별진료소를 즉각 설치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펼치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 "동해 시민여러분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당부

 

최근 강원 동해시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방역당국과 동해시청 공무원들의 분주함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손길과 발길이 빨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SNS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에 대해 동해시 행정을 비난하는 글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갑작스런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이유가 '동해시의 행정 미흡'이라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동해시청 공무원과 방역당국 관계자들의 사기를 꺾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80명대에 육박하면서 갑작스런 상황을 맞은 동해시 방역당국과 시청 공무원들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동선파악을 위해 야간에도 대책반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후 동해시는 지난 20일 자정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하고 동해 웰빙레포츠타운 등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인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방역과 선별진료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근거없는 '동해시 행정 비난'에 방역당국과 동해시청 공무원들의 어깨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코로나 19로 전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동해시가 행정력을 총동원해 적극적인 방역활동과 유관기관의 협조로 코로나 19 확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근거없는 '동해시 행정 비난'은 자제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21일 오후 11시를 넘어 강원 동해시청에는 공무원들과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코로나 19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동선파악을 위해 불을 밝히고 있다.  

동해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심규언 시장도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검사와 역학조사, 접촉자 격리 등에 밤낮없이 헌신하고 있는 우리 시 직원들을 믿고 격려해달라"며 "전례없는 재난이라 우리 직원들이 때로는 허둥대고 때로는 제때 정보 공개를 하지 못해 시민들의 불만이 크다는 점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 시장은 "지금은 비상시국입니다. 여러분들의 지혜를 모아 주십시오. 이들이 놓친 정보가 있다면 가르쳐주시고 이들이 못본 것이 있다면 안내해 주십시오"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 동참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고 말했다. 

동해시민 A씨(천곡동 거주.64)는 "여러므로 힘든 상황에 공무원들 마져 없었으면 아무것도 모르는 시민들은 어떻게 되었겠냐"며 "이럴 때 일수록 개인방역을 철저히하고 방역당국 관계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야 말로 동해시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가장 빠른 길일 것이다"며 동해시 행정을 비난하는 이들이게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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