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원도당 "수천억 부채.헐값 매각 위기에 이게 무슨짓?"... '강력한 징계' 촉구

강원 평창알펜시아리조트 대표이사와 간부급 임직원들이 지난 1년여간 '돈내기 골프'라운딩을 즐겼다는 부조리 신고와 관련, 정의당 강원도당이 강력한 징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14일 "막대한 부채로 강원도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고, 최근 매각을 위한 3차 입찰까지 유찰돼 상당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창알펜시아리조트의 고위 간부들이 상습 무료 라운딩과 돈내기 골프까지 즐겼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천억 부채와 헐값 매각 위기에 돈내기 무료 골프잔치를 벌인 고위 간부들에 대해 강력한 징계가 내려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알펜시아는 7700억원의 부채에 허덕이고 있고 하루 이자만 4000만원 가량 발생하고 있다. 특히 매각으로 인해 고용불안에 떨고 있는 노동자들이 거리로 내몰려 투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위 간부들은 무료 라운딩과 돈내기 골프까지 즐겼다는 것에 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다"며 강력한 징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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