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가한 채무자, 적게는 수천 만원에서 수억 원 빚... 업자들 "억울하다" 호소
강원 동해시에서 대게 물품값을 수개월째 값지 않던 A씨가 채권자의 '물건값을 언제주냐?'는 말에 흥분, 채권자를 폭행한 일이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
폭행을 당한 B씨에 따르면, "언제 돈을 주냐?"고 묻자 흥분한 A씨는 B씨에게 "각서를 쓰고 한판 붙자"라고 말한 뒤 싸움을 걸어왔다고 말했다.
또, A씨는 B씨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도 폭행을 가했던 것으로 주변인들은 증언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동해시 대게 관련 업자들 사이에서도 A씨의 사기성이 짙은 행태에 대해 "여기저기 적게는 수천 만원에서 수억 원대의 대게 물품 값을 수개월째 갚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A씨는 폭행사건이 일어난 뒤 지인들을 불러 B씨의 부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에 찾아가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B씨의 아내에게 내밀며 협박도 한 것으로 알려져 가족들이 두려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B씨는 "조만간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하고, 사기 혐의로 A씨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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