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문화 확산, 양질 동물의료서비스에 한걸음 더 다가서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원장 박인철)이 강원권에서는 최초로 동물용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자기공명영상 진료 시스템을 구축, 양질의 동물의료서비스에 한걸음 다가섰다.
동물병원이 새로 도입한 MRI장비는 캐논사의 ‘Vantage Elan’ 기종으로, 1.5T(테슬라)의 높은 자기장 강도로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며 짧은 시간에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생체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Wireless Gating System을 탑재해 동물의 호흡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다.
동물병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행사 없이 지난 2020년 12월 MRI 시험가동을 마치고, MRI 진료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강원도수의사회를 통해 MRI 진료의뢰 절차와 안내자료를 강원도내 동물병원 개업의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앞서, 동물병원은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되고 양질의 동물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 2018년부터 고성능 MRI 장비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2020년 교육부의 ‘실험실습기자재 특이소요’에 선정돼 MRI를 도입했다.
박인철(영상의학과 전공) 동물병원장은 “MRI 신규 도입을 계기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수의학과 학생들의 임상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역사회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국내 수의임상교육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고의 동물의료기관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철 수의과대학장은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은 1988년 설립된 이래병들고 아픈 동물을 치료하고 동시에 사람들에게 건강한 생태적 환경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대학 부속동물병원이 지역사회에서 유일한 3차 동물의료기관으로 발전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대학 구성원과 지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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