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인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과정 참여, 향후 타읍면 확대 계획

 

지역교육의 새로운 모델인 '강원 횡성형 마을교육공동체 교육사업'이 지난 18일 공근면을 시작으로 우천, 안흥, 강림면에서 일제히 개강,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맞고 있다.

횡성만의 특화 교육프로그램인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은 안흥면의 도깨비 도로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뚝딱뚝딱 도깨비 미술공예 등 마을별 개성 있는 자원을 활용한 과목 개설로 지역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초·중등 학생이면 누구든지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고, 학기중 오후3시부터 7시까지, 방학중에는 오후1시에서 5시까지, 4개면 지역교육장에서 창의인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은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과 횡성군이 위탁계약을 통해 지난 하반기부터 시작, 올해는 우천면을 추가 운영하고 있다.

 

횡성군 김홍석 교육복지과장은 “올해 횡성형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추진상황을 모니터링 해가면서 향후 타읍면으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적협동조합 ‘마을’ 김지희 사무국장은 “마을교육활동가를 중심으로 참여학생, 마을주민이 참여하는 교육학습 프로그램연구회를 구성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면서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통하며 아이들 스스로 꿈을 찾고 키워나갈 수 있는 진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현식 이사장은 “횡성다함께교육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 아이들이 행복한 웃음이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이같이 해맑게 웃으며 인터뷰는 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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