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등 745만톤 감소한 5천 486만톤 처리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성동)에 따르면 2020년 강원도 5개 무역항(동해·묵호항, 삼척항, 옥계항, 속초항, 호산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총 5천 486만톤으로, 지난해 대비 12.0%(745만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시멘트 8.3%(187만톤), 석탄 19.9%(242만톤)가 각각 감소했으며, 주요 감소 사유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시멘트 내수 감소와 석탄은 발전소 가동률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화물 처리량은 시멘트(2천 60만톤), 석탄(974만톤), 석회석(1천 30만톤), LNG(650만톤) 순으로 나타났으며, 시멘트의 경우 국내 해상물동량 중 53.8%가 강원권 무역항을 통해 수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19년 대비 물동량이 많이 감소하였지만, 금년도는 경기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므로 컨테이너 화물 유치 등 신규화물 창출과 처리화물의 다양화에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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