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경보 발효에 화재진압 어려움... 소방당국 등 추가 인력 투입 예정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 양양군 양양읍 사천리에서  지난 18일 10시 17분께 산불이 발생,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창고 화재에서 발생한 불티가 산으로 번지면서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불이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18일 오후 11시 22분을 기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인력과 공무원들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 양양소방서는 소방인원과 소방차 15대를 투입, 주택가 주변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양양군은 주민대피 문자를 발송하는 등 화재진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낙산사를 불태운 '양양산불'의 악몽이 되살아 날 수 있는 상황이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과 관계기관, 군부대 등 지상진화인력을 더 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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