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이후 또 다시 정선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정선군이 긴급브리핑을 갖고 전 주민 대상으로 전수검사 의지를 밝혔다.
정선군은 지난 20일(토) 오후 2시 30분에 인제군보건소로부터 인제 44번 확진자가 임계면 행복한성결교회를 2월 14일(일)에 방문한 사실을 통보받았다.
인제 44번 확진자 A씨는 16일(화)부터 발열 등 이상 증상이 있었고, 20일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증상발현 2일 전인 지난 14일 상기 교회를 방문해 예배를 보고, 지인 3명과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정선군은 당시 예배에 참석한 21명 중 타지역 참석자 3명을 제외한 18명을 검사했고, 그중 1차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21일 09시부터 임계면에 즉시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관련 접촉자와 접촉 우려자 등 734명을 검사 결과 이 중 2차 결과 통보 184명 중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5명 중 예배 및 교회 프로그램 참석자가 2명이며, 나머지 3명은 그들의 가족 및 지인 등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 3명 중 임계면행정복지센터 직원 2명이 포함된 것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22일 임계면행정복지센터는 일시폐쇄 중이며, 소독 및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정선군 보건당국에서는 기존 확진자 및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며, 그에 따른 광범위한 검체 검사가 임계면 선별진료소와 정선보건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정선군은 추가 검사 진행에서 교회와 연관성이 없는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지역 내 감염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대규모 추가 검사가 불가피, 임계 전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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