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동해시민 70%인 53,334명 이상 접종 목표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임시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이에 빠르면 이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정부의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관내 18세 이상 전 시민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를 예방 접종 기간으로 정하고 백신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접종대상인 18세 이상 동해시민은 총 76,192명으로 시는 11월까지 이 중 70%인 53,334명 이상을 접종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임신부 및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추후 접종 여부가 결정된다.

1차 우선 접종대상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등 1,400여명이며, 시는 23일까지 백신 배송 및 일정을 조율해 26일부터 첫 접종을 실시한다.

1차 접종은 2~3월, 2차 접종은 4~5월 중 완료할 계획이며, 접종 장소는 의사가 근무하는 병원은 자체접종, 노인요양시설 등은 방문 접종할 예정이다.

이후 3월부터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취약시설, 의료기관 보건 의료인 및 65세 이상 등 단계적인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며, 시기별 접종 대상자들에게 별도 일정 및 장소를 안내할 예정이다.

임시예방접종 장소는 동해체육관과 위탁의료기관 등이며, 현재 위탁협의가 진행 중으로 완료 후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접종 순서에 따라 접종을 시행하고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인 11월 이전에 2차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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