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날치밴드(장영규/베이스, 이철희/드럼), 안이호/보컬), 권송희/보컬), 이나래/보컬), 신유진/보컬)가 패러디한 '범내려온다 삼척시편'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수 이날치는 강원 삼척시 관광지 곳곳을 찾아 '범내려온다'의 특유 퍼포먼스와 댄스를 선보이며 퓨전국악과 삼척관광의 조합을 이뤘다. 

음악을 듣다 보면 흥이절로 나는 '범내려온다'는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으로 가수 '이날치밴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서울, 부산, 전주 등 곳곳을 누비며 판소리와 국악을 바탕으로 한껏 흥을 돋운다.

창의적인 음악이 단연 으뜸인 이날치밴드 곡들과 다소 난해해 보일 수 있으나 댄스와 퍼포먼스는 가는 곳곳마다 조화를 잘 이뤘다는 평이다. 

중독성 있는 이날치밴드 '범내려온다'가 '삼척시편'을 촬영하며 삼척시 관광홍보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치밴드의 '이날치'는 조선후기 8명창 중의 하나로 꼽히는 판소리의 명창으로 젊어서는 줄타기를 하였는데 날치와 같이 날쌔게 줄을 탄다고 하여 날치라는 이름을 얻었다.

소리솜씨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음량이 매우 커서 그가 소리를 하면 10리밖까지 들렸다 한다. 또, 쉰목소리와 같이 컬컬하게 나오는 소리인 수리성에 풍부한 성량으로 관중을 웃고 울리는 데 있어서는 누구도 당할 수 없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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