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아·함보현·한주현 변호사, 정선아리랑시장 청년몰 ”청아랑“ 2층에 상담소 마련

▲ 사진 좌측부터 정진아 변호사, 함보현 변호사, 한주현 변호사.

강원 정선군민들의 법률복지 증진과 궁금증 해소를 위해 로스쿨 출신 변호사인 정진아·함보현·한주현 변호사들이 무료법률 상담소를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적으로 변호사들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정선군에는 아직 상주하는 변호사가 없어 군민들이 전문적인 법률지원 받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함보현 변호사가 재능 기부 변호사를 모집해 추진하게 됐다.

이들 변호사 3인방은 정선 5일장이 열리는 7일과 17일 27일 등 매월 3회를 정선군민들을 위한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변호사들은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 귀촌해 정선아리랑 가락에 매료되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권혜경(56)씨의 도움으로 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에서 정선아리랑시장 청년몰 ”청아랑“ 2층에 상담소를 마련했다. 

또, 아라리 종합상사 배부근 배표가 사무실 집기를 지원했으며, 정선군 행정동우회(회장 안중균)에서 전화 접수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주현 변호사는 오는 3월 17일 청아랑몰에서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첫 법률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정선군은 앞으로 군민들의 법률서비스 수요와 재능기부 변호사들의 참여가 늘어나면 단계적으로 법률 무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무료법률 서비스를 희망하는 군민들은 정선군 행정동우회(☎033-562-9345)로 전화 문의 또는 이메일 ararilaw@naver.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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