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삼척 티타늄 광맥 국비 개발 확정, 지역사회 일자리 등 막대한 경제효과 기대

 

이철규 의원(국민의힘 동해.태백.삼척.정선/사진)이 '폐특법' 성과로 강원 폐광지역에 생존의 길을 열은데 이어 '태백.삼척 티타늄 광맥 국비 개발 확정'으로 지역 경제발전의 초석을 마련해 나가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에 따르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 201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희유금속탐사 및 활용기술개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태백과 삼척, 봉화 일원의 태백 면산층에서 '티타늄-철'의 부존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질자원연구원은 최근 5년간 경제성을 검토한 결과 광물로써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 '추출 기술이 필요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청신호를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도하는 '신에너지광물 자원개발활용 기술개발사업(R&D)' 대상에 티타늄을 처음으로 포함시켰고, 국가 주도로 개발해 활용하는 핵심적 사업으로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10월 이철규 의원이 국회에서 '태백.삼척 티타늄-철광의 정밀탐사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국가 사업에 반영된 결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현실을 뒤바꿀 수 있는 새로운 결과물이 됐다. 

이철규 의원은 "폐광지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폐특법 연장의 성과 뿐 아니라 티타늄 개발로 인한 경제 활성화와 국가가 관심갖는 중요한 사업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본격적인 채굴이 이루어질 경우 국내 기업들의 관심은 물론, 향후 폐광지역에서 벗어난 새로운 강원남부권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원소기호 Ti, 원자번호 22. 티탄 혹은 티타늄은 어려운 제련 과정 때문에 가격이 비싸며, 다른 재료와 섞어 합금으로 쓰는 것이 보통이다. 또, 작정하고 강도를 올린 티타늄 합금은 같은 질량의 강철보다 훨씬 뛰어난 강도를 지닌다.<사진=티타늄 광석.>

한편, 티타늄 광석의 약 95%는 이산화 타이타늄으로 정제되어 칠감, 종이, 치약 및 플라스틱의 첨가제로 이용되며, 이산화 티타늄으로 만든 페인트는 극한 온도와 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다. 

순수한 이산화 티타늄은 다이아몬드보다 높은 굴절률과 광 분산력을 가지고 있으며 광촉매나 자외선 차단제로 사용되는 등 활용도가 커 국제사회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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