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전해들은 같은 마을 주민 최돈환씨도 '송아지 사료값' 1백만원 쾌척
강원 정선 임계면 주민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암송아지 두 마리와 사료값 1백만 원을 전달,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임계면 송계 4리에 거주하는 김선기(60세)·손점희(57세) 부부로 오랜 정을 나누며 이웃에 함께 살고 있는 이모씨가 부인의 오랜 투병 생활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지켜봤다.
이에 생활안정에 밑바탕이 되라는 뜻으로 7백만 원 상당의 암송아지 두 마리를 이씨에게 전달했다.
또한 김선기·손점희 부부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같은 마을 주민인 최돈환(72세)씨는 송아지 사룟값에 보태라며 현금 1백만원을 쾌척해 그 감동이 배가 되고 있다.
최돈환 씨는 임계면 송계4리 반장을 맡으면서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행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재성 임계면장은 "임계면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슬기로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행복한 지역 사회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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