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제26주년 3.3 주민대투쟁 기념 행사 개최

▲ 사진=폐특법 조기 개정과 법의 시효가 사실상 무려화 된 것에 대한 승리선언식에서 이철규 의원(사진 가운데)과 최승준 정선군수(사진 왼쪽), 김태호 공추위원장이 족쇄를 파괴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강원 정선군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호)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사북 뿌리공원 일원에서 제26주년 3.3 주민 대투쟁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성사시킨 폐특법 조기 개정을 축하하고, 법 제정 이후 오랜시간 동안 밥목을 잡아왔던 법의 시효가 사실상 무력화 된것에 대한 '시한부 족쇄 혁파 투쟁 승리 선언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태호 위원장, 이철규 국회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국민의힘), 최승준 정선군수 등 폐광지역 4개 시·군 군수 및 시장,  전흥표 정선군의회 의장 등 폐광지역 7개 시·군 군의회 의장,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 공추위 관계자, 승리의 주역인 폐광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특히, 투쟁위는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그 동안 폐특법 조기 개정을 위해 노력한 이철규 의원을 비롯,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철규 의원은 "'3.3투쟁'은 1995년 석탄산업 폐광 이후 존립 위기에 처한 폐광지역 주민들이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대정부 투쟁으로 강원랜드의 설립 근거인 폐특법 입법을 이끌어낸 생존권 투쟁"이라며 "'226 승리"는 한시법이던 폐특법의 영속적 존립을 가능케 한 폐특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금년 2월26일을 기념하기 위한 의미로써 근.현대사와 애환을 함께해 온 폐광지역이 더 이상 투쟁과 갈등의 역사가 아닌 상생과 번영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더할 것이며, 폐특법 개정은 주민여러분의 승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날 폐특법 개정에 대한 주민의 목소리를 담은 226승리 주민인터뷰 영상과 제2의 도약을 위한 족쇄 절단식 에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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