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올해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시민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체성 확립, 기념행사, 시민화합 행사 등 3개 분야에 대한 제안을 접수하고, 11월에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각종 행사는 간소화해 추진하되, 시 승격 4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념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2월부터 40주년을 기념하고 더 새로운 태백 100년으로의 도약을 의미하는 상징물(엠블럼)을 제작해 공문서 및 각종 회의자료, 행사용 홍보물 등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3월에는 시 공식 SNS 개설과 연계해 40주년 축하 댓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는 40주년을 기념‧홍보할 수 있는 영상물과 함께 40주년 기념 시정백서도 제작 중이다. 

오는 14일에는 40주년과 관련해 역사성‧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한 자치발전 전략토론회도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5~6월경에는 시 승격 40주년 기념 미래발전 포럼을, 6~9월경에는 기념 사진전을 개최하고, 태백시 결의문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거창하지는 않지만, 의미 있는 기념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며, “40주년 기념식도 간소하지만, 발전적인 미래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뜻깊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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