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도원새마을금고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관리위탁 협약 체결

재개관일 ‘미나리’와 ‘서복 ’상영작 시작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지난해 7월부터 휴관중이였던 강원 삼척시 '삼척가람영화관'이 오는 22일 재개관한다.

삼척가람영화관은 엑스포타워 옛 동굴탐험관을 리모델링한 곳으로 전체면적 1,200여㎡에 2개관, 184석 규모로 지난 2016년 9월 개관 이후 총 관람객수는 49만 6천명으로 성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휴관 기간이 길어지며 기존 운영하던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 7월 위탁운영을 포기함에 따라 장기 휴관에 들어갔다.

삼척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2월 가람영화관 수탁자 제안공개 모집을 통해 ‘삼척도원새마을금고’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관리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인터넷 예매시스템 구축정비 및 실내 인테리어 공사, 상영관 전등 교체 등 새롭게 관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했으며, 재개관일 상영작으로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 조연의 '미나리'와 개봉 전 예매율 1위로 흥행중인 공유, 박보검 주연의 '서복'이다.

한편, 삼척시 관계자는 “가람영화관의 재개관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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