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日 원전 오염수 해상배출 결정으로 국민불안 해소 위해 '특별단속' 나서

▲ 사진=강원 동해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가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배출을 결정한데에 따른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 특별단속에 나선다. 

이번 특별단속은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 등으로 원산지를 둔갑.유통하거나 판매하는 행위, 중국.러시아 등 제3국 수산물을 일본산 수산물과 혼합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또, 동해해경은 일본산 수산물 주요 수입.유통.판매업체를 파악해 해수부, 식약처,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최근 日 원전 오염수 해양배출 관련 수산업계 규탄 시위, 집회 예정 등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시기인 만큼 원산지 거짓표시 등 일본산 수산물 판매 불법행위를 근절해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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