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대상 공무원들 소속 지자체... 속초시·양구군 가장 많아, 경찰 수사 초읽기
강원도 감사위원회가 지난 19일 도내 전.현직 공무원 85명이 춘천 수열에너지 지구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역세권 및 배후도시 등에 156필지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한 가운데 부동산 투기 전담팀을 꾸려 내사를 벌인 강원경찰청의 입장 발표가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최근 개발계획이 발표된 수열에너지 지구와 동서고속철도 역세권 및 배후도시(속초·화천·양구·인제·양양·고성) 주변 1㎞ 이내에 공무원의 토지소유 현황에 대해 한달 간 조사를 펼쳤다.
또, 땅투기의심 지역에 대해서는 지난 2016년부터 5년 간 취득세 납부자료를 바탕으로 공직자 여부를 대조했고, 지난 주말까지 현장조사를 마쳤다.
이에 앞서 강원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19일 발표한 공직자 부동산 투기의혹에 대해 경찰에 공식 사수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으며, 향후 경찰의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강원도 감사위원회가 부통산 투기 의혹에 관해 조사한 결과 역세권 및 개발지구의 토지주인 공무원은 강원도청 6명, 시.군 76명 등 85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현직 공무원은 67명이었으며, 퇴직자는 18명으로 조사대상 공무원들의 소속 지자체는 속초시·양구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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