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대신 추가 검사 3일 간격으로 5회 실시
강원 강릉시가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외국 근로자들로부터 노출 가능성이 높은 외국인 800여 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3일 간격으로 총 5차 추가 검사를 펼친다.
경찰서 추산 강릉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200여 명으로 보이지만 실제 거주하는 인원은 2,300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강릉시는 선제적인 전수조사로 지난 5일까지 2,200여명을 상회하는 외국 근로자 및 유학생 등 강릉 거주 대부분의 외국인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추산했다.
또, 시는 코로나 검사 시 확보된 외국인들의 연락처로 해당 국가 언어로 번역해 개별적으로 문자를 보내 추가 검사를 진행하며, 관내 전체 인력사무소 등에 안내문을 배부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강원도의 행정명령과는 별도로 강릉 관내에 대해서는 검사를 받는 외국인에게는 차수별로 각각 검사 확인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외국인을 채용하는 인력사무소 등에는 차수별 검사 확인서를 해당 일자별로 확인하지 않고 채용하는 경우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추가 검사는 구 터미널 임시 검사소에서 6일, 9일, 12일, 15일, 18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급격한 확산세는 잡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기간이라 내외국인 모두의 방역수칙 준수 협조를 당부한다"며 "임시 선별검사소와 통역 자원봉사를 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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