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농협 갈천동 하나로마트 부지 매입'... 전직 교육 공무원도 관여 '의혹'

강원경찰청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사고 있는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경찰청은 7일 도내 공무원과 LH직원 등 모두 19명, 11건에 대한 내사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부동산 투기 공무원들의 살얼음판이 예상되고 있다. 

강원경찰에 따르면, 이번 부동산 투기 수사는 지난달 중간 결과 발표 당시 11명보다 8명이 늘어났으며, 현재 내사를 통해 정보수집 등 입건 자료 등을 정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부동산 투기 의혹 공무원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통한 구체적 증거 확보에도 진척을 보이고 있다. 

또, 경찰의 부동산 투기 수사가 '삼척농협 갈천동 하나로마트 부지 매입'과 관련, 전직 교육 공무원도 인근 부지 매입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찰 수사가 어디까지 진행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경찰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와 관련된 구체적 증거 확보를 통해 명백히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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