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대량 인공종자생산 기술 확보로 한둑중개 살리기 나서

▲ 사진=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한둑중개의 성공적인 대량 인공종자생산 기술을 확보한 삼척시가 오십천 등에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멸종위기종 한둑중개 보존 및 자원회복을 위해 지난 12일 강원 삼척시가 오십천에 한둑중개 치어 2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한둑중개는 지난 3월과 4월 중 관내 오십천과 마읍천, 강릉 연곡천에서 포획한 치어 60마리에서 채란한 3만 립의 수정란을 인공부화시킨 것이다.

한둑중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하천 중하류에 서식하며, 산란기가 되면 기수역으로 내려가 산란하고 알을 보호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삼척시는 지난 2007년 영동권 기수지역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한둑중개의 성공적인 대량 인공종자생산 기술을 확보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인공부화에 성공한 이후 현재까지 치어 6만7천여 마리를 오십천과 마읍천 등에 방류하는 등 한둑중개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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