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안전점검결과 “D”등급 판정, 5월 17일부터 통행금지
강원 속초시가 최근 실시한 정밀 안전점검에서 상태평가 D등급(미흡)을 판정받은 설악교를 오는 17일부터 통행금지한다.
설악동 246-20번지 일원에 위치한 설악교는 연장105m, 폭10.5m로 1978년 준공됐으며, 약 40년 이상된 노후교량으로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교각 기초세굴, 교각하부 침식, 기초와 교각 벽체 분리 등 주요 부재에 중대한 결함이 발생됐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시민 및 관광객 등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 긴급하게 통행금지를 실시, 오는 17일부터 안내간판 및 방호 시설물을 설치해 설악교 대신 인접 교량으로 우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윤종선 시 건설도시과장은 "제1의 명산 설악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하는 사항인 만큼 통행금지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 및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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