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안정 시까지 사무실 회식 전면 중단 및 사적모임 자제

강원 강릉시는 지난 6일 소속 공무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됨에 따라 본청에 근무하는 직원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가운데 986명 음성, 1명은 재검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확진 판정을 받은 지표환자(#463)는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들은 본청 2명, 왕산면사무소 직원 1명으로 지표환자(#463)와 함께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강릉시에서는 확진자 발생 이후 청사 전체를 소독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으며, 확진자와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경우 사전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는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수도권 방문자가 많아 감염 위험성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전 직원에게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 대민접촉이 많거나 해수욕장 등 주요관광지 근무자들의 경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7월 정기인사가 예고된 시점에서 각종 회식 및 모임이 많아질 것을 우려해 공직자로서 시민들의 안녕이 최우선이다"며 "위기상황이 안정될때까지 사무실 회식 전면중단 및 사적모임 자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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