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방역수칙과 전국 유일 '백신 보너스존' 등 설치해 관광객 유도
강원 동해시가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인 해수욕장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스마트방역 시스템을 더욱 강화, 해수욕장 방문 이력을 관리하는‘안심콜’과 누구나 간편하게 발열 확인이 가능한 ‘체온 스티커’ 30만장을 도입.배부할 계획이다.
또,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 구분 없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예정으로 텐트 거리두기 운동 등 해변 내 코로나19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망상해수욕장 일대는 경계 휀스를 설치해 코로나19 방역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백신 보너스존'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백신 보너스존'은 백신접종 분위기 확산과 안심관광 확대를 위한 편의시책 일환으로, 제2오토캠핑장 전면 백사장 일대에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파라솔 30개와 비치베드 20개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며, 백신 1차 접종 후 14일 이상 경과자와 접종 완료자 및 가족 등(세부기준 별도)에 한해 무료로 제공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해변을 즐겁게 향유하고 행복한 추억을 선물할 「시민(관광객) 프리존」 운영으로 무료 개인 파라솔 설치도 가능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증가하는 서퍼들을 위한 망상 서핑비치를 8월 중 개장, 사계절 운영된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동해안권 최고의 여름 휴가지이자 관광명소인 동해시가 철저한 방역 대책과 이벤트로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에 많은 여유를 선물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동해시에 누구나 안심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