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24시까지 18시 이후 2명까지 모임 가능, 18시 이전 4인까지 허용

강원 강릉시가 오는 19일 0시부터 25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시는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3일 이상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강릉시는 18시 이후 2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며, 18시 이전에는 4인까지 허용된다. 

또, 유흥시설 5종(유흥·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집합금지, 콜라텍.무도장.홀덤펍.홀덤게임장 등은 20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장은 친족만 허용이 되며, 종교시설은 비대면, 모임.식사.숙박이 금지되고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솔올 및 유천택지, 경포해변 등에 120여 명의 공무원을 배치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임시선별검사소는 강릉원주대 치과병원 건너편 유천택지 KBS 주차장 부지에 설치되며, 역학조사반을 확대 운영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불필요한 외출․모임을 자제하고, 무증상자라도 코로나19 의심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 검사를 권유한다"며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해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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