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경력 2년 남짓, 국가대표 발탁에 대회 관계자들 놀라

강원 정선군 사북초등학교 6학년 이여진 학생(사진)이 '2021년 꿈나무 태권도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여진 학생은 태권도를 배운지 2년여 만에 전국대회에서 모든 경기를 RSC승을 거두고 태권도선수라면 누구나 희망하는 2021년도 꿈나무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로 등극, 정선군에서는 최초로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

주특기는 커트발차기를 받아차기로 끊어내고 공격으로 역습을 해 득점을 올리며 상대를 코너로 밀어내는 공격력과 주로 상단 쪽의 득점을 올렸다.

또, 상대를 코너로 밀어내는 공격력, 상단쪽의 득점을 낼 수 있는 내려차기 득점과 앞발 득점, 붙어 있는 상태에서 뒤로 나가는 타이밍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회장기대회 여초 고학년부(5, 6학년) 겨루기 A리그 페터급에서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물론 태권도 초등 꿈나무 대표들까지 모두 꺾고 금메달을 차지, 여자부 전체급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전체급 1명 선발)했다.

이여진 학생이 다니고 있는 사북초교에는 태권도부가 없어 자신이 다니던 태권도장(정선 보성태권도장)을 통해 대회에 참가한 데다 이여진 양이 태권도를 배운 것은 2년 남짓이라는 점이 대회 관계자들을 더욱 놀라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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