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부서로 이뤄진 합동점검반, 관내 2,680개의 다중이용업소 점검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한 특별방역 점검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시는 해수욕장 시즌이 본격 개장한 지난 14일부터 해변을 포함한 주요 관광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 중이다.

주요점검 대상은 식당·카페(2,046개), 유흥시설(174개), 노래연습장(41개), 실내체육시설(128개), 숙박시설(133개), 대형마트·종합소매업(11개), 학원·교습소(139개), 주요관광지 및 개장해수욕장(8개소) 등 8개 업종 2,680개소다.

시는 특별방역점검을 위해 관련 부서를 비롯한 22개 부서로 합동현장점검반을 편성하고,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주요 방역수칙,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휴가철 극 성수기인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는 매일 2회 이상의 강도 높은 점검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순찬 안전과장은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방역·소독은 물론 방역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수도권 확진자 급증에 따른 풍선효과 등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이 계속 존재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수욕장 개장 이후 망상과 추암을 찾은 관광객은 총 111,795명이며 지난 7월 18일(일) 망상 12,976명, 추암 7,908명으로 일일 최다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