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오분동 주택화재... 하마터면 큰 화재로 이어져

강원 삼척소방서(서장 김정희)는 23일 6시 22분경 삼척시 오분동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이웃주민이 비상소화장치로 화재 진압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주택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한 이웃주민 어모(49/남)씨는 발생 직후 가까운 곳에 있던 비상소화장치함으로 화재를 진압했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소방대원은 초진 완료된 주택의 인명검색 및 잔화정리 후 안전조치까지 완료 했다.

이 화재로 단독주택 2동 중 1동이 반소, 약 2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삼척소방서는 삼척 관내 마을주민들에게 비상소화장치함 사용법에 대한 교육·훈련을 매월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화재를 진압한 어모(49/남)씨 또한 지난 3월 경 소방서에서 실시한 비상소화장치함 사용법 교육을 받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평소 교육훈련을 통해 주민들이 사용법을 숙지한 것이 이번 화재진압에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교육을 진행하여 화재 시 비상소화장치를 더욱 더 익숙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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