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교통사고 우려 속 불법좌회전... 인명 사고 우려도 높아

▲ 사진=24일 강원 동해시 효가동 A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신호수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덤프차량이 불법 좌회전을 하려하고 있어 출근길 교통사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강원 동해시 효가동에 건설되고 있는 A아파트 건설현장이 불법으로 판치고 있다. 

정부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각종 법안과 방안을 마련했는데도 불구하고, 동해 효가동 A아파트 건설현장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되고 있다. 

시민들과 차량운전자들은 답답하다는 반응이다. 또, 도로위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대해서는 눈치보기 식의 물뿌리기만 이뤄지고 있을 뿐 시민들의 건강은 뒤로 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아침 출근길 차량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것이다. 

▲ 사진=강원 동해시 효가동에 건설되고 있는 A아파트 현장에서 불법좌회전을 한 덤프차량이 아무일 없었던 듯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A아파트 건설현장은 덤프차량들이 중앙선침범을 하며 아무 거리낌없이 드나들고 있다. 이로인해 출근길 차량들의 교통사고를 야기시킬 수 있는 위험이 제기됐다. 

특히, 이 도로는 차량 통행이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신호수 1명이 차량을 통제하며 주먹구구식의 공사가 진행돼 운전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동해시 효가동에사는 B씨는 "도로 미세먼지는 기본이고, 덤프차량까지 중앙선을 침범해 공사현장으로 들어갈 때 아찔하다"며 "당국에서 적법한 조치가 이뤄져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본지 취재에 의하면, 덤프차량들의 중앙선침범도 불법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사 덤프차량의 과속으로 인한 승용차량의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전북 전주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불법으로 좌회전하던 트럭때문에 10대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직선도로에서 좌회전이 불가능한 곳이었다. 이처럼 '공사현장'이라는 명분으로 '불법'이 자행되고 있어 관계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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