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강릉시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자 사회적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양양에서는 지난 20일을 기점으로 하루 평균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해수욕장은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또, 학교 수업은 원격으로 진행하며, 지역 공공체육시설 26곳도 운영을 중단했다.
특히, 지난 24일 누계 확진자가 39명으로 인구 10만 명 이하 시.군에 적용되는 4단계 전환기준(주간 누계 확진자 20명 이상)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사적 모임은 4인까지만 가능하고, 오후 6시부터는 2명으로 제한된다. 또, 유흥시설.식당.카페.노래(코인)연습장.수영장.목욕장은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강릉시에 이어 양양군도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는 강수를 두면서 피서철을 맞은 관광객 맞이가 원활하지 않아 지역 상인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다.
양양지역의 한 상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한 철 장사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피서철 관광객들도 코로나19로 인해 타지역으로 빠지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고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강릉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를 격상한 가운데 25일 하향조정 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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