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강릉시민대책위 5천만원 상당 공기청정살균기 기탁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요즘 시민들에게 용기를 복돋아주는 훈훈한 미담이 있다. 

'코로나19극복 강릉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위원장 김형익)는 지난 25일 강릉시청을 방문, 김한근 시장에게 5천만원 상당의 공기청정살균기를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를 도내에서는 최초로 실시한 강릉시는 지역상인들과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오는 27일부터 3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강릉시는 입장문을 통해 '시민들의 협조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 가운데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로 자영업자들의 고심이 깊었다. 

하지만, 지난 25일 강릉시는 지역 상황을 고려해 3단계로 하향하고, 대책위와 함께 여름철 성수기 강릉시의 관광에 대한 대대적인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대책위도 코로나19 안전망 확보 물품을 기탁하며, 강릉시의 관광객 유지와 코로나19 안전에 큰 힘을 보탰다. 

김형익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 자세로 받아들여준 강릉시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대책위에서도 한 틈의 방심없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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