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어려움.민들의 안전 최우선, 거리두기 단계 조정 검토 방침

강원 김한근 강릉시장이 27일 코로나19 현황과 관련, 근급 브리핑을 했다. 

강릉시에서는 지난 26일 총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7일 오후 2시 기준으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로는 지역 내 광범위하고 산발적인 확산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최근 강릉시 확진자는 75%가 20대에서 50대로 사회활동이 많은 층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했다. 

이어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접촉감염자는 줄어들고 있으며, 동일 근로장소와 자가격리 중, 가족간 감염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강릉시에서는 27일 0시부터 강화된 3단계로 거리두기가 변경된 가운데 강원도에서 거리두기 4단계를 권고했지만, 현재 거리두기 단계인 강화된 3단계에서 발생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주 거리두기 4단계 실시로 지역 내 숙박, 펜션, 음식점 등 주요 관광서비스 업종의 급격한 매출감소와 여름 피서철 지역 경제의 중심축인 관련 업종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지역 경제의 어려움과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검토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