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전직 장관, 전.현직 국회의원 등 내년 대선 앞두고 호흡

야당 대선주자로 이름을 올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국민의힘 이철규 국회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사진)이 조직본부장의 중책을 맡았다. 

윤 전 총장 대선 캠프는 지난 4일 기자단에 캠프 고문.조직본부장 등 추가 인선안을 공개했으며, 조직본부장에는 당 전략기획부총장을 지낸 재선 이철규 의원을 선임했다. 

조직본부장으로 선임된 이철규 의원에 이어 이 의원을 보좌할 조직부본부장에는 강승규 서울 마포갑 당협위원장이 맡는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나선 윤 전 검찰총장의 대선캠프인 '국민캠프'가 현직 이철규 국회의원을 조직본부장으로 선임하는 등 세불리기에 본격 돌입한 모습이다. 

이번 '국민캠프'가 영입한 인재들은 언론인, 전직 장관, 전.현직 국회의원 등으로 내년 대선을 앞두고 호흡을 맞추게 된다. 

특히, 조직본부장인 이철규 의원을 비롯해, 상임고문에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 경제고문에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상임정무특보에 정용기 전 자유한국당 정책위원장, 상임전략 특보에 주광덕 전 의원이 선임되면서 한 층 몸집이 커진 것으로 보여진다. 

이처럼 '국민캠프'의 전반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재를 영입하는 한편, 외연 확대에도 큰 힘을 보탤 수 있는 인사들이 선임되면서 '국민캠프' 의사결정 과정과 후보에게 각종 현안에 대한 자문 역할까지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직본부장에 선임된 이철규 의원의 경우 지난 2020년 당의 전략기획부총장으로 임명되면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 

강원 동해 출신인 이 의원은 북평중, 북평고, 성일고, 한국방통대 행정학 학사, 한양대 사법경찰행정학과.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과정을 졸업, 경찰간부 29기를 수석 합격.졸업한 인물이다. 

이후 경찰청 소속 지역 소장.과장을 거쳐 경기안산경찰서 서장(총경), 경찰청 외사1과 과장(총경), 강원지방경찰청 차장(경무관),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 부장(경무관), 충북지방경찰청장(치안감), 경찰청 정보국장(치안감), 경기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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