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구 사업시행사에는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선정, 사업 완공 후 경제적 효과 클 것으로 보여

▲ 사진=강원 강릉~제진 철도사업 노선도.

강원 동해북부선 강릉~제진역을 연결하는 강릉지역 2개 구간 사업시행사가 선정되면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9일 강릉시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최근 강릉~제진 단선철도건설 설계·시공일괄 발주 구간(턴키방식)인 4개 공구(총 9공구) 중 1·2·4 공구에 대한 사업자를 선정, 이중 강릉 구간은 1·2공구로 사업비 2838억원이 투입된다. 

또, 남강릉 신호장~강릉역 7.7km 구간을 건설하는 1공구 사업시행사에는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된 가운데 1공구의 경우 우선시공분이 포함되어 있어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릉역~강릉 연곡면 방내리 일원을 사업비 2200억원을 투입해 연결하는 2공구는 극동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특히 2공구의 경우 12.4㎞ 전 구간을 지화화로 건설하게돼 당초 우려된 지역단덜과 산림훼손 등 부분이 상당수 해결될 것으로 보이며, 4공구는 양양 구간(양양군 현남면∼양양읍·22.45㎞)이다.

3·5·7·8구간은 기본실시설계가 진행 중으로 6공구는 춘천~속초 동서고속철 사업과 연계 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강릉~제진 간 철도노선은 한반도와 유럽을 잇는 동해선 철도의 유일한 단절 구간으로 향후 사업이 완공될 경우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제진 철도건설의 원활한 사업추진과 지역주민의 대형 시설공사 시행으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해 사전 관계기관 및 주민 협의와 적극 행정지원을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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