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펠릿 생산, 1,400억원 규모 민자사업 유치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신동읍 천포리에 있는 석항 무연탄 저탄장 유휴 부지 89,000㎡를 활용해 목재 펠릿을 생산하는 1,400억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정선군은 지역주민과 함께 목재 펠릿을 생산하는 업체를 견학과 함께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지역개발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군은 올해 말까지 지역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최근 저탄장 관리 주체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협의 요청에 동의하는 것으로 의견을 회신한 바 있어 사업추진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본 사업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30만톤 규모의 목재 펠릿 생산을 위해 1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200여 개 이상의 원재료 공급업체와의 거래가 예상된다"며, "저탄장으로 인해 피해만 보던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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