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인 이유와 합리적인 근거가 없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국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추석 성묘의 경우 4명까지 제한되지만, 추석연휴 가정 내 모임은 8명까지 가능한 것을 두고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는 야외 공간인데도 불구하고 4명으로 제한했지만, 오히려 실내에서는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이 나오지 않고 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4일 "코로나 확진자와의 접촉 시간대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과학적 통계가 없다고 실토한 것으로 보고 있다.

헬스장 샤워는 안되고 대중사우나 목욕탕은 가능하다는 것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은 지침에서 제외됐지만, 승객을 제한하는 택시의 경우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시민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앞뒤가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생계와 직결된 상인들은 절박함을 토로하고 있다. 

한편, 상식적인 이유와 합리적인 근거가 없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속타는 상인들과 시민들은 목소리를 높이며 방역대책을 질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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