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교육과 고령층의 의료 보장은 지자체가 더욱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2022년 6월 1일 대한민국 전역에서 실시 될 지방의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 광역의회의원, 광역자치단체장, 교육감을 뽑는 지방선거가 9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다. 본지는 오는 추석을 전후해 강원 삼척시의원 가.나 선거구에 출마하는 출마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각각 인터뷰를 진행한다. 2021년 8월 기준, 삼척시 인구는 6만 3,825명으로 매년 인구수가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삼척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이는 60세로 1,535명인 가운데 노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처럼 삼척시 인구 급감세가 심각해 일자리 육성 등 가장 기본적인 정책에 몰두할 수 있는 시의원들의 자리는 더욱 중요해 보인다. 

 

먼저 본지는 삼척시의원 나 선거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김혁준(49.더불어민주당.협동조합 삼척문화연구소 대표/사진) 출마예정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강원 삼척 정라동 출신인 김혁준 출마예정자는 삼척 정라초, 삼일중, 삼척고, 삼척대학교를 졸업 후 삼척JC, 정라초교 운영위원, 삼척시학부모회연합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협동조합 삼척문화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 

김혁준 출마예정자는 "교육.문화.의료가 코로나19 시대에 삼척시를 바꿀 수 있다"며 "삼척이 지속성장을 위해 젊어지고, 특화될 수 있는 여건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은 부모에게는 물론, 학생들에게도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며 "어느 부모든 내 자식의 불확실한 미래를 원하지 않는다. 이제부터라도 지자체에서 지원을 하게된다면 4.50대의 교육비 경감은 코로나19 사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혁준 출마예정자는 "지역 학생들이 안심하고 교육에 몰두할 수 있는 삼척미래인재학당(가칭)을 통해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교육중심으로 바뀔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삼척시의 인구감소를 막고 삼척시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일에 몰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척에는 강원대학교라는 교육중심의 고등교육 기관이 있고, 문화가 살아 있는 곳이다"며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가 현실화 되면서 아이들의 교육은 수박 겉 핥기 식의 교육으로 전락하고 있어 부모로서의 책임감은 이루어 말할 수 없고, 4.50대의 교육 부담은 날로 늘어가고 있다"고 했다. 

교육에 대해 그동안 고민했던 부분들을 드러내 보인 김혁준 출마예정자는 '결국 아이들의 미래가 보장될 수 있는 것에 지자체가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었다. 

김혁준 출마예정자는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위해서라도 수도권과 연계해 새로운 환경의 교육이 필요하다"며 "교육환경도 무시하지 못하지만,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새로운 교육 모델이 항상 제시되지 않으면 우물안 개구리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대학을 나와도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없는 현실을 강조한 김혁준 출마예정자는 "언제부터인가 지역사회가 먹고 살기 힘든 부모들의 어깨에 어둠을 드리우고 있다"며 "지자체가 자라나는 아이들과 학생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향후 삼척시를 내적으로 강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혁준 출마예정자는 학생들의 교육을 우선 순위로 두고, 문화.의료 등도 지자체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혁준 출마예정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상경기가 후퇴하고, 가진자와 못가진자의 거리는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의 교육과 고령층의 의료 보장은 지자체가 더욱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와 함께 변하지 않는 삼척의 문화도 꾸준히 지켜나갈 수 있는 계획과 대안 제시가 항상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쏟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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