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일 대한민국 전역에서 실시 될 지방의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 광역의회의원, 광역자치단체장, 교육감을 뽑는 지방선거가 9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다. 본지는 오는 추석을 전후해 강원 강릉시장 후보군을 살펴봤다. 강릉시는 강원동해안과 직결되는 요충 도시로 올해 8월 기준으로 인구 21만 3,025명의 도시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교통인프라 개선과 문화시설 확충으로 인구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강릉시는 '외지인 도내 부동산 투자 1번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김한근 시장이 집권하고 있는 강릉시는 내년에도 김 시장이 재선 의지를 갖고 있는 가운데 8명의 후보군이 형성되고 있다. 

 

지난 지선에서 강릉시장에 당선된 현 김한근 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내년 지방선거에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강운데 강릉시에서는 현재 8명의 후보군이 민심잡기에 분주해지는 분위기다. 

보수의 아성을 지키기 위해 재선에 도전하는 김 시장과 맞대결을 펼칠 더불어민주당 후보군들을 살펴보면 배선식 강릉지역위원장, 위호진 도의원, 이재안 시의원, 김중남 중앙당 정책위부의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입에 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현 김 시장과 공천경쟁을 두고 강희문 강릉시의장, 강릉 지역구 심영섭 도의원, 김홍규 전 강릉시의장, 김남수 전 강원도산업경제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강릉시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획기적인 도시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를 지켜낼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전해지고 있다. 

내년 지선에서 필요한 인물론을 두고 시민들은 '코로나 극복', '경기 회생', '시민 화합'을 외치며 강원 동해안의 중심도시 건설에 희생을 할 수 있는 인물을 찾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받으면서 관광객이 급감하는 중요 요인에 대해서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인물론이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경포의 한 상인 A씨는 "아무래도 강릉은 관광도시 아니겠어요"라며 "코로나로 관광객이 예전만지 않아 힘든 상황에 획기적인 시정 정책으로 관광도시를 재건할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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