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과 대체 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사흘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영동에서는 저녁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이며, 영서 중·북부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한 비가 내린면서 1㎜ 내외의 강수량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비는 10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영서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부터 비가 내리겠고, 영동 중·남부 지역에서는 밤부터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 연휴날인 11일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며, 영서 지역에서는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영동은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연휴동안 기온까지 떨어져 쌀쌀해질 것으로 보이며, 10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1일 아침 기온은 10일보다 4~9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등 높은 산악에서는 10일 오전부터 밤사이에 시속 30~50㎞(초속 8~14ｍ)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ｍ)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주의해야 된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도 시속 20~45㎞(초속 6~13ｍ)의 바람이 불고 물결 또한 1.0~2.5ｍ로 일 것으로 전망되며, 강풍과 높은 물결은 11일에도 이어져 새벽부터 시속 30~50㎞(초속 8~14ｍ)의 더 센 바람이 불겠고 물결도 1.0~3.0ｍ로 조금 더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낚시꾼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해양경찰의 안전 순찰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