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 사회
‘세모녀 살해’ 김태현, 1심서 무기징역…“계획적 살인”
취재부 기자  |  euihan33@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10.12  12:37:02  |  조회수 : 66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노원구 세 모녀’를 잔혹하게 연쇄 살해한 피의자 김태현(25)이 서울 도봉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되며 마스크를 벗은 채 심경을 밝히고 있다. 사진 뉴스1

스토킹하던 여성의 집에 침입해 어머니와 여동생 등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현(25)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12일 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정보통신망침해·경범죄처벌법위반죄 등 5개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피해자 3명이 살해된 지 7개월여 만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일가족 전체를 무참히 살해한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다. 범행 동기도 일반인의 건전한 상식에 비춰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범행 전후를 살펴봤을 때 계획적인 살해 의도가 명백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유사 사건에서의 양형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범행 후 도주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사형 외 가장 중한 형인 무기징역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 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되자 유가족들은 “사형해야 한다.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반발했다. 반면 김 씨 측은 1심 선고에 불복한다며 항고할 뜻을 밝혔다.

김태현은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A 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속해서 스토킹하다가 지난 3월, 서울 노원구 중계동 소재 A 씨의 집으로 찾아가 여동생과 어머니, A 씨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범행 전 퀵서비스 기사로 분장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구속기소된 이후 5개월간 재판부에 15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면서도 계획적 살인이 아닌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해왔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일가족을 살해할 계획을 세우는 등 계획적 범행과 잔혹한 수법이 가중요소에 해당해 극형 외에 다른 형을 고려할 여지가 없다”며 김 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관련기사]

취재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강원지방신문
[본 사]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중앙로 184, 협신빌딩 5층(천곡동) /우)25777   |  www.gwunion.co.kr  |  기사제보 : 033-535-5433
[춘천지사] 강원도 춘천시 백령로 165 (효자동) 동광빌딩 3층 /우)24290
[속초지사]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 희망길 49-1, 3층(대포동) /우)24901
사업자등록번호:337-88-02005  |  등록번호 : 강원 아 00178  |  등록일 : 2014년 8월 27일  |  
발행인/편집인 : 정의한  |  대표이사 : 정의한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태영
[영서지사]강원도 춘천시 백령로 165 (효자동) 동광빌딩 3층  |   Copyright © 2021 강원지방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