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고 야구부, 창단 46년 만에 전국우승 달성 쾌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강원도 선수단이 메달 순위 9위를 기록했다. 

강원도는 금 15, 은 28, 동 31개 총 74개의 메달을 수확, 핸드볼.야구.농구 등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며 강원도를 알렸다. 

특히, 대회 마지막날인 14일 강릉고는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대전고를 6대 2로 누르며 팀 창단 46년 만에 전국체전 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농구에 출전한 춘천여고 팀은 창단 사상 75년 만에 첫 전국체전 우승이라는 값진 쾌거를 거뒀으며, 여자 핸드볼에서는 전통의 강호로 불리는 태백 황지정보산업고가 전국체전 7연패를 거머쥐면서 그 저력을 확인했다. 

대회 마지막날 개인전 레승링에서는 박성민(강원고)이 남자고등부 자유형 65㎏급 경기에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남고부 자유형 74㎏에서는 이준석(동해 북평고) 선수가 3위에 올라 마지막까지 메달을 보태는 등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강원도 선수단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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