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 노인들이 코로나 블루 극복과 자아통합을 위한 자서전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들은 속초시 노인 14명으로 이 자서전에는 어르신들의 추억이 담긴 소장사진과 유년시절부터 부모, 가족, 결혼, 자년, 친구, 현재의 모습까지 모두 담았다.
또, 코로나19 시대에 노인들의 삶 회고와 함께 생생한 기록들이 인생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으며, '내 삶의 소중한 기억'을 주제로 노인들이 풀어낸 책 속에는 삶에 대한 목적의식이 담겨져 있다.
특히, 이들은 앞으로 남은 여생에 대해 자신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봄으로써 주위에 평온함을 전해준다.
이번 노인들의 자서전은 속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 평균연령 79세 어르신들의 애환이 서린 내용들이 자서전에 그스란히 스며들었다는 평이다.
한편, 어르신들의 자서전은 가족들이 참여하에 간담회, 자서전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오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속초농협하나로마트엑스포점에서 전시돼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