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명 확진자가 발생...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우려'

강원 동해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내 요양시설을 전체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와함께 동해시는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관내 전체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대대적 점검을 펼치고 있다.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가 최초 발생한 이후 이날 현재까지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시 보건당국은 강원도 방역지원단과 함께 요양시설 현장점검 등을 거쳐 해당 요양시설 전체를 코호트 격리조치, 코호트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관련자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매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 증상 등에 따라 병실을 재배치해 입소자 간 추가감염을 차단하고, 전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해 지역사회 확산을 최대한 막는다는 방침이다.

식당과 카페, 유관기관, 기업체, 요양시설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 점검도 이어간다.

동해시는 종교시설 145곳, 사업장 279곳 등 총 572개 관련 기관‧단체에 협조 문서를 발송하고, 코로나19 확진 급증에 따른 방역대책 추진 및 전파차단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직원(구내) 식당을 운영 중인 주요 사업체 대상 현장점검을 벌여 칸막이 설치, 발열체크 등 주요 방역 조치사항도 확인할 예정이다.

동해시는 역학조사시 허위진술자와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하는 등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