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지지율 윤 후보 39.2%, 이 후보 36.9%로 나타나

▲ 사진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로 단일화 安 42.3%-李 33.2%
윤석열로 단일화 尹 43.6%-李 38.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20대 지지율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극적 화해,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 등을 기점으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크게 하락했다. 전체 지지율에서도 그동안 뒤쳐지던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0~11일 조사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8세~29세 계층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41.3%였으며, 19세~29세에서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19.7%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21.3%였다.

이는 지난 2~7일 조사돼 10일 발표된 이전 여론조사와는 크게 달라진 흐름으로 보이는 가운데 1주일도 되지않아 윤 후보는 15.4%포인트(25.9%→41.3%)가 올랐고, 이 후보는 10%포인트(29.7%→19.7%)가 하락한 셈이다. 안 후보는 3.1%포인트(18.2%→21.3%)가 상승했다.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 계층에서 이러한 변화가 나타났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준석 대표와의 극적화해와 이후 이어진 이대남 겨냥 정책들이 어느정도 효과를 발휘했을 거란 관측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대표 합류 이후 추진했던 2030 겨냥 정책들이 생각보다 빠르게 먹혀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체 지지율에서도 윤 후보 39.2%, 이 후보 36.9%로 지난 조사(윤 후보 34.1%, 이 후보 40.1%)와 달리 윤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조사(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0.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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