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축제.행사.경상경비 절감해 재원마련, 오는 24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확정될 예정

 

강원 동해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일상회복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7일 시의회의 협의를 거쳤으며, 시민 9만여 명에게 각 20만원씩 지급하게 된다. 

총 180억원이 소요될 일상회복 재난지원금 마련은 시 축제.행사 등 경상경비 절감과 불요불급한 사업비 조정 등을 통해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은 지역사랑카드인 '동해페이'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며, 접수 기간 및 지급기준 등 지원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오는 24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경예산 편성 의결 후 확정된다. 

심규언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신종 오미크론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해에도 전 시민, 법인택시, 다문화가족 등 9만여 명에게 180여억원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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