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기관.지역사회가 협조한다면 더욱 강한 해양도시 될 것" 강조

2022년 6월 1일 대한민국 전역에서 실시 될 지방의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 광역의회의원, 광역자치단체장, 교육감을 뽑는 지방선거가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다. 본지는 오는 설을 전후해 강원 삼척시의원 가.나 선거구에 출마하는 출마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각각 인터뷰를 진행한다. 2021년 8월 기준, 삼척시 인구는 6만 3,825명으로 매년 인구수가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삼척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이는 60세로 1,535명인 가운데 노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처럼 삼척시 인구 급감세가 심각해 일자리 육성 등 가장 기본적인 정책에 몰두할 수 있는 시의원들의 자리는 더욱 중요해 보인다. 

 

 

강원 삼척시의원 나 선거구 출마를 준비중인 정연철(53.국민의힘.삼척소상공인연합회장.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삼척시지회장/사진) 출마예정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강원 삼척 출신인 정연철 출마예정자는 삼척 진주초, 삼척중.고, 연세대대학원 행정학과 졸업(석사) 후 삼척농협 조합장(전), 삼척산업대 총학생회장(전), 국제라이온스협회 7지역부총재(전), 삼척시자율방범연합대장, 현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삼척시지회장을 맡고 있다. 

정연철 출마예정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들은 현재 어디에 목적을 두고 살아야 하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의문을 깨고 시의원이라는 위치에서 지역 상인들이 지자체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연철 출마예정자는 "삼척 지역이 오랜기간 지역적 특색을 드러낼 수 있다고 봐 왔지만, 시대가 변한 만큼 삼척시 만의 특색은 유명무실했다"며 "영동권 최대의 도시였던 삼척시를 다시 재정립할 수 있도록 지역상인들과 어민들, 공무원들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연철 출마예정자는 삼척에 대한 남다른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에서 다양한 조직에 참여하며 지역 주민들이 실제 필요로하는 것이 무엇인지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고 말한다. 

정연철 출마예정자는 "함께 살아가는 공간에서 서로 도울 것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하고 있다"며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처럼 시의원은 가족과 같은 존재임을 알리고, 함께 땀 흘리고 고민하는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정연철 출마예정자는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삼척시지회장을 역임하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연철 출마예정자는 "매일 아침 삼척항을 비롯해 관내 항을 돌아다녀보면, 이 지역에 주춧돌은 어민들이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바다에 몸을 맡기고 업으로 살아가고 있는 어민들이 지금 삼척을 지켜온 주인공들로 이들이 있었기에 삼척이 오늘에 이르렀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연철 출마예정자는 본지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삼척의 아들'이라는 말보다 '어민의 아들'이라고 불러줬으면 한다는 말과 함께 "2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속에서 아침 해가 뜨면 어김없이 바다를 향해 달리는 어민들과 그들의 공로로 현재 삼척시는 '해양'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며 "어느 지역이든 그 중심에는 오랫동안 이어온 지역적 산업이 있기에 어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기관과 지역사회가 협조한다면 삼척시는 더욱 강한 해양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천혜의 자연과 바다를 안고 있는 삼척시가 해양도시로써 지역 주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살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도시에 희망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특색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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