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4시 19분께 강원 강릉시 강동면 동해고속도로 강릉1터널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는 차량의 기계적 요인으로 발생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터널 주행 중 엔진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총 12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고 당시 강릉으로 향하던 차량들이 줄을 이으면서 한 때 교통이 마비됐다.
이번 사고는 여름철 운행중 자주 발견되는 이상 증상중의 하나가 바로 엔진과열(오버 히트, over heat)이다.
일반 운전자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장면이고 흔히 많이 들어 본 이상 증상 용어 이지만, 막상 이 상황에 직면하면 제대로 대처하거나 예방하기 위한 조치관리를 하는 운전자가 많지 않다.
오버히트 현상이 일어나기 전 엔진이 과열됐는지 여부는 계기판의 냉각수 온도 게이지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또, 엔진에 특별한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① 온도게이지가 높아졌다 내려갔다 한다거나, ②정상범위에 있지 않고 점차 적색선(HOT) 쪽으로 올라가는 경우에는 엔진과열로 인한 오버히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전조 증상이외에도 엔진에서 이전에는 나지 않던 소리가 나는 경우에도 사전 점검해야 된다.
오버히트 현상이 발생 한 경우 긴급조치 방법
엔진과열(오버 히트, over heat)의 주요 원인들은 냉각수 부족, 냉각 팬 벨트(fan belt) 손상 및 불량, 라디에이터 계통 불량 (누수 및 공기량), 워터펌프 파손 및 불량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① 장거리 운행전 냉각수량 점검, ② 팬벨트의 장력 점검 ③ 출발전 주차바닥의 누수 현상 확인, ④ 라디에이터 캡 스프링 상태 및 개폐상태 확인 등의 관리점검이 중요하다.
엔진과열로 인한 오버히트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차량 안전 조치'와 '엔진냉각'이다.
특히 고온의 여름철에는 각 부품들이 고온으로 인해 영향을 받기 쉬워 기본적인 냉각수량 점검 이외에 냉각계통의 부품들에 대한 사전점검을 받아 보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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