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내부 비리 중 역대 가장 큰 규모
보건복지부 '특별감사' 예정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40억 원대 횡령하는 일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2일 오전 업무점검 과정에서 공단 본부 재정관리실 채권관리 업무 직원의 약 46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횡령 사실을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이번 피해금액은 ‘채권압류’ 등으로 지급 보류됐던 진료비용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해당 직원이 공금을 횡령하기 위해 채권자의 계좌정보를 조작, 본인 계좌로 진료비가 입금되도록 계획적으로 처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횡령 사건이 발생하자 공단은 원주경찰서에 형사고발 조치하는 한편 계좌동결 조치 등에 나섰다.
또, 최대한의 원금회수를 위해 예금채권 가압류 조치 등 채권보전 방안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이번 46억 원 횡령사건은 그간 공단 내부에서 발생한 사건 중 역대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공단을 대상으로 2주간 특별감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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